대구 달성군 숨은 명소 뷰 좋은 대양정 배롱나무 백일홍 전경

7월~8월은 꽃이 피고 지며 나무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배롱나무가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배롱나무의 다른 이름은 목 백일홍, 양반나무, 간질나무, 간지럼나무 등 여러 이름을 불리는데 원예학회에서 배롱나무를 백일홍이라고 했으며, 초화인 백일홍을 백일초로 정리했습니다.

다양한 이름을 가진 배롱나무, 저도 가끔 헷갈린 이름으로 이제 배롱나무를 백일홍으로 칭해 달성군 숨은 명소 백일홍 군락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달성군 현풍읍에 위치한 대양정은 현풍읍 주민들이 이용하는 등산로 안산 정상 아래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양정 주변은 백일홍이 대양정을 감싸듯 병풍처럼 둘러져 있습니다.

​

안산 정상을 밟고 내려와 달성군 현풍읍 뷰를 바라보면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더위를 식히고 가는 휴식공간으로 더없이 좋은 공간입니다.

​

대양정은 달성군 숨은 명소로 지도에 표기가 되지 않는 곳으로 대양정 입구를 찾을 때는 검색은 이억 중기 또는 대구 달성군 현풍읍 국각산단북로 80길, 또는 대양정 위치를 찍어 드린 대구 달성군 현풍읍 대리 산 4-6을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위성 사진을 이용해 대양정의 표식을 자세하게 담아봤습니다

대구 달성군 숨은 명소 찾기 쉽죠!

작년 2023년 8월 초에 방문했을 때는 보이지 않던, 대양정 입구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이야기죠!

차량 1대가 올라갈 수 있는 곳으로 시멘트로 도로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서 차량을 아래쪽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는데, 오늘은 차를 타고 대양정을 방문했습니다.

​

대양정으로 올라가는 길, 차량 안에서 본 대양정의 모습입니다. 대양정을 둘러싼 백일홍의 풍성하고 화사한 모습에 벌써 매료가 됩니다.

안내판 앞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이곳에서 왼쪽은 대양정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안산 정상으로 가는 길, 제가 차량으로 올라온 길로 가면 현풍곽씨 십이정려각, 용흥지 생태습지 공원이 나옵니다.

안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오른쪽에는 간이 화장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양정 아래 대양정 복원 기념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양정은 임진왜란 때 손실되었는데, 2005년 후손들이 복원해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념하는 기념비를 설치해 두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공부를 하면 머릿속에 쏙쏙 들어가겠죠!

대양정은 영남의 유학자 김종직 문하에서 수학한 김굉필과 곽승화가 공부하던 곳으로 두 분은 인품이 청개하여 사우들로부터 추앙을 받았다고 하며, 스승 김종직이 선산 부사로 있을 때, 수시로 친우들과 함께 선산 향교로 찾아가 궁금증을 물었으며, 또한 곽승화는 김굉필과 함께 수재로 알려졌는데, 김종직 문집인 『점필재집』에는 김종직이 김굉필·곽승화 두 수재의 시어를 극찬하는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훤당 김굉필 선생과 진사 곽승화 선생이 학문을 강론하던 장소 대양정

자손들의 정성을 담아 복원한 대양정은 지금은 달성군민과 여행객이 찾는 달성군 숨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빼곡할 정도로 풍성했던 배롱나무였는데 가지치기를 한 듯 단정해졌습니다

정자의 중심에는 대양정이라고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등산 후 또는 백일홍과 달성군 전경을 감상하러 오실 때 양말은 꼭 신고 방문하셔서 신발을 벗고 올라가세요

보존을 위해 신발을 벗고 올라가세요

대양정 올라 전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배롱나무 백일홍에 가려 전경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2024년에 방문하시면 이불을 깐 듯한 백일홍 위로 달성군 전경이 멋스럽습니다.

시원하게 사면이 트인 풍경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름다우면서 장엄한 단청입니다.

대양정의 단층과 어우러진 백일홍의 모습은 더 화사해 보입니다.

2024년 대양정에서 본 전경입니다.

2023년에는 배롱나무가 높디높게 무성하게 자라서 볼 수 없었던 전경을 올해는 원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제차 가 주차된 모습도 한 컷 찍어 봅니다.

차량은 2~3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며 행사가 있을 때는 대양정 앞마당까지 주차를 하기도 합니다.

​

화사한 단청 지붕에는 편액도 걸려 있습니다.

제가 한자가 약해서 편액의 내용을 알 수 없지만 한훤당 김굉필 선생과 진사 곽승화 선생을 기리는 뜻이 담겨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대양정에서 내려가는 곳 왼쪽에 돗자리가 살짝 꼽혀 있는 모습입니다. 누군가 오셔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쉬어가시는듯합니다.

안산 정상을 찍고 내려오셔서 대양정으로 향하는 등산객의 모습입니다.

낙동강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곳이라 더운 날씨에도 바람에 땀이 싹 식혀 사라집니다.

달성군 숨은 명소 아름다운 단청의 모습과 더불어 정자 너머로 보이는 배롱나무의 모습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대양정 이곳에 전후좌우 전경이 멋스러운 곳으로 달성군 풍경을 보는 뷰 맛집 같은 곳입니다.

이렇게 좋은 곳은 우리 스스로 보존을 잘해야겠죠

• 취사 금지, 챙겨오신 쓰레기는 챙겨 갑니다.

• 신발을 벗고 올라가시고 깨끗하게 사용해 주세요

• 차박, 캠핑 금지

​

2024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 장은희

#대양정 #배롱나무 #현풍읍 #달성군 #대구가볼만한곳 #대구여행 #대구관광 #달성군가볼만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