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일 전
[기자단]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 정크아트와 <동방문화와 품바사랑> 전시 관람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
품바, 스물다섯살 청춘이 되다.
동방문화와 품바사랑
음성군의 대표적인 축제 중에 하나인 음성품바축제가 올해로 스물다섯살을 맞이해 지난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다양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어요. 거지 성자 최귀동 할아버지의 인류애를 기반으로 품바라는 흥미진진한 콘텐츠를 내세우며 흥행과 정체성 두 마리 토끼를 다 담은 축제로 평가받고 있어요.
음성군과 품바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것인데요. 이런 배경 속에 음성군 대표적인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는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을 방문해 보았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면 이 모든 공간이 하나의 거대한 작품 전시장이 되어주고 있었는데요. 이곳 전시의 특징은 버려지는 것들을 재활용한 정크아트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정크아트는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오는 공간입니다.
정크아트
일상생활에서 사용 후 또는 버려진 폐품이나 잡동사니들을 이용해서 새로운 미술작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말하는데요. 재활용이라는 의미를 담으며 최근 몇 년 사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미술 분야 중에 하나라지요.
스티로폼을 재활용한다든지 버려진 종이컵을 활용한다든지 옛 사전을 활용한다든지 다양한 것들을 활용해서 새로운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탄생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랍니다.
주차장이 있는 너른 공간에 전시된 작품 중에 평소에 없던 작품이 있어 유심히 바라보니 음성군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앞 마당에 있던 메인 작품의 일부였어요. 문의해 보니 작가님이 작품의 보수를 위해 분리해놓았다고 하는데 하루빨리 보수되어 원래의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
음성군의 대표적인 축제인 품바 축제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공간이며 예술가의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면서 음성 예술의 본향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층에서 3층까지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에는 누구라도 쉽게 걸음하여 쉬었다 갈 수 있는 커피체험관이 운영되고 있고 아름다운 가게 전시 물품이 판매되고 있어요.
커피체험관 카페 품바의 경우는 카페 이용과 더불어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 체험도 진행되며 텀블러 이용 시 300원이 할인된다는 점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어요.
체험관은 총 7개의 공간이 상주해있으며 다양한 체험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편안하게 찾아서 원하는 체험에 참여해 보면 좋아요. (참고로 체험은 사전 예약 없이도 가능하지만 10인 이상 단체 체험의 경우에는 사전에 예약이 필요합니다.)
체험촌 운영시간은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현재는 품바 체험을 비롯해 민화, 한지공예, 우드버닝, 금속공예, 토탈공예 등이 진행 중에 있어요.
반가운 소식 있어 메모합니다.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 체험 안내 및 소식 받기를 하시면 도자기 풍경 만들기를 무료로 진행할 수 있어요. 찰랑 찰랑 예쁜 소리를 내는 풍경을 직접 만들어 소장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랍니다.
동방문화와 품바사랑
해마다 5월이면 전시가 진행되는데요. 올해는 어떤 작품들이 선보였을지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원래 전시 일정은 5월 22일 ~ 6월 11일로 안내되고 있지만 6월 13일에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품바 정신 품바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었습니다.
폰트에서 오는 새로운 아름다움도 있어 보입니다. PUMBA
장터나 길거리를 떠돌며 각설이 타령을 부르던 품바, 각설이 타령이 안고 있는 한과 해학을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작품 감상이라는 것은 주관적일 수 있는 것이기에 보는 관점에 따라 각기 다른 시선을 가질 수 있겠지요.
직접 방문해서 거지 성자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박애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품바 문화를 느껴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다음엔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에 관한 이야기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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