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자연으로 떠나는 피크닉 '남목생활공원'
울산 동구 걷기 좋은 해파랑길 9구간에 속해 있는 '남목생활공원'을 소개 드립니다.
조선시대 말을 키우던 목장이 있었던 자리란 뜻을 담아 남목 南牧 이라 이름 지어졌다 하는 옛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런 특징을 반영하여, 입구부터 역동적인 모습의 말 조각상이 우뚝 자리 잡고 있어 인상적입니다.
남목생활공원은 봉대산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어 등산객분들도 많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길을 따라 올라가면 체육소공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커다란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매우 인상적인 피크닉 공간과 남녀노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체력단련공간이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말에 가족들과 도시락 하나 들고나와서 먹기 딱 좋아 보이네요.
방문객들을 위한 공중화장실도 바로 입구에 마련되어 있어, 소공원을 찾는 누구나 헤매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체육소공원을 지나 샛길을 따라가면,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할 야외 놀이터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의 시설에 어른들의 마음도 함께 설렐 것 같습니다.
넓은 모래사장에서 마음껏 올라볼 수 있도록 '나무오르기'와 '타워네트'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모래가 깔려 있는 공원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절로 납니다.
이런 것도 공원에 있어? 하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깜짝 놀라게 하는 놀이 기구가 있는데요,
바로 케이블에 연결된 줄을 잡고 좌석에 앉아서 이동하는 '하늘가르기' 입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줄 서서 타야 할 때도 종종 있다고 하니 마음껏 하늘을 가르고 싶으시다면 한가한 시간에 방문해 보시는 게 좋겠지요?
공원 가장 안쪽에 비스듬한 자연 지형을 활용하여 미끄럼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동네 놀이터의 시시한 미끄럼틀이 아닌 워터파크라도 온 듯, 올라가기 전부터 설렘 가득한 높이와 길이입니다.
숲속에 있기에 가능한 기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재미있는 놀이기구들 한편엔 잠시 편히 쉬어 갈 수 있도록 벤치와 정자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파릇한 나무들과 어우러져 자연 속 피크닉 나온 기분이 물씬 납니다.
이렇게 자연 속에 폭 안겨 있는 남목생활공원 둘러보고 그냥 가기 아쉬우 시다면,
바로 옆에 봉대산으로 올라가는 산길을 살며시 올라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나무다리를 건너 400m 가랑 올라가면 옛말들을 키우며 쌓았다고 하는 '남목마성'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가볍게 피크닉 한번 떠나볼까 싶은 날, 남목생활공원 으로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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