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달빛과 함께 걷는 여름밤 산책 선암호수공원

아무리 더워도 집안에만 있으면 안 되죠.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여름밤, 조용하고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는 선암수변공원에 가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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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낮부터 저녁까지 선암수변공원의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이날따라 달빛이 너무너무 예뻐서 공원도 아름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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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뜨거운 낮에는 태양을 피하기 위해 선암호수 노인복지관 건물 내 지관서가 북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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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서가 선암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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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울산 남구 선암호수길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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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9: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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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70-7769-6080

선암호수공원 내 주차장은 여러 곳이 있지만 지관서가 바로 옆에도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차를 대 놓고 산책하고 오기에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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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서가는 1층부터 2층까지 있습니다. 내부가 넓고 쾌적하며 좌석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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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목요일에는 '마음 헤아리는 밤'이라는 주제로 인문 특강도 있나 봐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인스타그램 정보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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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초록빛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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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도서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책 골라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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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테마에 관한 도서도 모여 있었는데요. 시기별로 주제를 바꾸어 꾸미시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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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석도 있습니다. 따뜻한 차와 친구와 함께 뜨개질 공부를 해 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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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이 훤히 보이는 1인석, 그리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테이블 석 등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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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에 대한 주제 도서도 모여 있네요. 오랜 시간 천천히 생각을 곱씹어 보고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기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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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창밖이 보이는 좌석에 자리를 잡았어요.

데스크 위에 콘센트, 무선 충전기 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워케이션 누리기 참 좋은 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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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서 조금의 작업을 마친 뒤 해가 지자 카페를 나섰어요.

지관서가는 저녁 8시까지 운영을 하지만 그보다 조금 더 일찍 나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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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더 오랜 시간 카페를 이용하길 원한다면 가까운 거리에 다른 카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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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그대로 두고 걷기 시작했는데요. 테마쉼터와 피크닉 광장, 인공 암벽장과 축구장 위치에 대한 안내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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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산책이 목적이라 그저 길 따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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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 밝은 조명을 달아놓아 분위기가 정말 예뻤었는데요.

선암호수공원은 물이 가까이 있는 공원이라 물 흐르는 소리까지 함께하니 더욱 운치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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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꾸어진 산책길을 풀벌레 소리와 함께 걷는 길! 여름밤의 축축한 공기와 더해져서 기분이 날아갈 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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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따라 닮이 너무 예쁜 거예요. 데이트하면서 같이 봤으면 더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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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로 찍은 달 사진인데 어때요? 멋지죠? ㅋㅋ 이렇게 보름달이 뜬 날 산책 꼭 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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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아름다운 달빛 아래 즐길 수 있을만한 공연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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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울산 MBC

2024 선암호수 달빛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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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일시

2024.8.24(토) 19:20~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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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소

선암호수공원 축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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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무료

(헉 김연자 선생님도 오신다니 저도 꼭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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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 걸어도 계속 예쁜 길만 나오네요. 예쁜 길 옆에 또 예쁜 길이라 발걸음이 절로 걸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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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공원답게 호수를 거닐어보기도 하고요. 지금 딱 연꽃이 필 시즌이라 오늘 가면 너무너무 예쁠 거예요! 망설이지 말고 지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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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데크로 이루어진 길도 걸어봅니다. 시간은 8시쯤이었는데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무섭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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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반환점은 여기까지 였어요. 정자를 보고 돌아 나오기로 했지요. 시원한 바람맞으며 정자에서 땀을 식힌 뒤에 다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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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맞은편에 화장실이 있어서 이용했어요. 내부는 정말 넓고 칸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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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앞에는 해충 기피제 분사기도 있어요. 여름일수록 뿌리고 다니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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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변공원은 벚꽃 필 때만 와 봤고 여름밤에 올 생각은 안 해봤는데, 걸어보니 정말 매력 있는 산책 코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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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공원, 여름밤공기를 즐기고 싶다면 선암호수공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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