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시민 SNS 서포터즈 이아람입니다.

요즘 맨발걷기

다시 열풍이라는데요.

지구와 맞닿는다는 의미로

"어싱"이라는 단어까지 나올 정도랍니다.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

맨발걷기 명소가 어디 있나 찾아봤는데,

마침 동백 한숲 어싱길이 있더라고요.

용인 맨발걷기 명소와 석성산 등산 코스까지!

건강해지고 싶으신 분들은

오늘 글을 잘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용인 동백 한숲 어싱길은

동백 도서관과 용인시 박물관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해당 건물에 주차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용인시 박물관에서 바로 이어지는 길이 있기 때문에

저는 박물관에 주차를 했습니다.

마침 박물관이 휴관이라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휴관인 탓에

인근 화장실을 찾는 것이 많이 어려웠는데요.

매주 월요일에 박물관과 도서관이 둘 다 휴관이니

이 점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샛길로 올라온 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쭉 가면 석성산으로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가면 한숲 어싱길이 나옵니다.

원래 이날 석성산은 계획에 없어서

먼저 어싱길로 향했는데요.

이 위치에서 석성산 정상까지

50분밖에 안 걸린다는 표지판만 믿고

얼떨결에 정상까지 찍고 왔습니다.

다시 간다고 하면

석성산을 먼저 올라갔다 내려와서

어싱길에서 발을 풀고 귀가할 것 같습니다.

어싱길 입구에는

이와 같은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앉아서 편히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도가 설치되어 있었고요.

신발장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뒤 공터에는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시설물도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신발을 벗고 한숲 어싱길을 본격적으로 탐방해 봅니다.

전날 비가 와서 빗물이 고여 있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땅 상태는 촉촉하고

먼지도 날리지 않아 걷기 딱 좋았습니다.

이때는 생소했던 어싱이라는 의미를

안내판에서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지구와 가까워지기

곧 '맨발 걷기'를 의미합니다.

본격적으로 걷기 전

뱃살을 체크하면서 의지를 다져보기도 합니다.

발바닥에 해를 가하지 않는

고운 모래 바닥 길이 쭉 이어집니다.

울창한 숲에 조성된 길이라 시원하기 그지없습니다.

거의 모든 분들이 맨발로 걷고 있는데요.

촉촉하면서 차가운 땅을 맨발로 걷고 있자니

좀 더 지구와 가까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동백 한숲 어싱길 안에

유아숲 체험원도 있어서 둘러보았습니다.

엄청난 시설물이 있지는 않지만

자연과 어우러지는 소소한 놀이 시설에서

아이들이 재밌게 놀 것 같아서

다음에는 함께 와봐야겠습니다.

아이들도 맨발로 뛰어놀 수 있을 정도로

주변은 안전해 보였습니다.

한 바퀴 정도 돌고 시작점으로 와

또 한 바퀴 돌아 봅니다.

10시가 넘으니 인근 유치원 아이들이

숲 체험원으로 놀러 왔더라고요.

떠들썩한 기운을 뒤로 하고

안쪽 깊숙이 들어가니

새소리만 들리고 조용해졌습니다.

조용히 숲길을 거닐다가

때론 앉아서

물 한 모금도 하면서

쉬엄쉬엄 걸으면 됩니다.

어싱길 코스를 지나

더 올라가니

좀 더 다양한 운동기구가 있었습니다.

정각 아래 훌라후프도 있길래

모처럼 돌려보기도 했습니다.

곧바로 석성산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서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안내 표지판에 어싱길 인근에서 시작하면

5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쉽게 생각했는데요.

초입은 숲속 오솔길로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길이라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걸었습니다.

혼자보다는 둘 이상 다니는 걸

권고하는 안내문이 있어서 살짝 겁이 나긴 했는데요,

등산객들이 많이 있어서 괜찮아보이긴 하지만

가급적 둘 이상 다니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상과 가까워질수록

길이 점점 험난해집니다.

비가 온 날이라 그런지 곳곳에 유실된 길도 있었어요.

나무뿌리를 계단 삼아 조심조심 산을 올라 봅니다.

막판 스퍼트로 어마어마한 계단을 오르면

드디어 정상에 다다릅니다!

정상에 오르면 힘든 과정을 한방에 잊게 해주는

멋진 풍경이 나오는데요.

정상은 이래야 정상이지! 라는

생각이 들만큼

탁 트인 풍경이 나타났습니다.

마침 전날 비가 온 덕분에

미세먼지 한 톨 없는 깨끗한 풍경을 선물받았습니다.

석성산 정상이 이렇게 이름다운지 몰랐는데요.

정상까지 오르면서 힘들었던 기억보다

이 멋진 풍경이 먼저 떠올라

다시 도전해 보고 싶어집니다.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맨발걷기 명소

용인 동백 한숲 어싱길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멋진 석성산 정상을 먼저 눈에 담고 내려와

어싱길에서 걷고 귀가하면 그날은 꿀잠 예약입니다!

건강의 지름길로 지금 다녀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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