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종진입니다.

3월 봄날씨에 영천에 방문하여 여행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맛집도 많고 역사이야기도 많은 영천에서

오늘은 전쟁과 관련한 명소를 만나봤는데요.

바로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방문한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6.25전쟁 당시 역전의 신호탄이 된 영천전투를 기념하고

나라사랑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영천전투전망타워 내 전쟁체험과 야외서바이벌 체험,

안보교육, 영상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또한 추모의 장과 교감의 장으로 교훈적인 측면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영천전투의 의의는 6.25전쟁 당시 영천이 적에게

일시 점령되기도 하였고 그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영천이 무너지면 미국령 사모아에 신한국을 창설한다는

계획까지 세운다는 자료도 있을정도로 영천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산 언덕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다양한 기념비가 있습니다.

제가 첫 번째로 본 기념비는 무공수훈국가유공자비입니다.

그 때 당시의 현장감이 느껴지는 국군 동상에서 비장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공수훈국가유공자비

무공수훈국가유공자비는 영천출신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동족 상잔의 6.25한국전쟁, 이역만리 월남의 치열한 전쟁터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공로로 영광스런 무공훈장을 수훈한 국가유공자와 평시 어려운 환경속에서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남다른 공적을 세우고 보국훈장을 수훈한 국가유공자 들의 빛나는 공훈과 호국정신을 기림으로서 그분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후세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정신을 고취하고자 2004년 12월 10일에 건립되고, 2015년 5월 14일에 국가보훈부지정 현충시설로 지정. 등록되었습니다.

다음 기념비를 둘러볼까요? 바로 옆에 위치한 영천지구전적비입니다.

국군동상에서는 2명의 국군이 있는데 동료를 붙잡고 앞으로 보는 동상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라를 지키고자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천지구전적비

6.25전쟁 당시인 1950년 9월 4일 파죽지세로 남침한 북괴군 제2군단은 일거에 부산을 석권할 기도아래 전력의 요충인 이곳 영천을 점령하고자 최후의 공세를 폈다. 만약 영천이 떨어지면 유엔군은 울산-밀양을 잇는 이른바 데이비드손 방어선으로 철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이때 한국군 제2군단 장병들은 국가의 운명이 이 싸움의 승패에 달려 있음을 알고 분연히 일어섰다. 그러나 병력과 장비의 열세로 인해 어찌 할 바 없이 고읍 영천을 내어 놓기를 수차례... 분노한 우리 군민들은 너도나도 총을 잡고 전쟁에 나섰다.

이윽고 전열이 정비되자 유재흥 군단장은 이달 9일 총반격전을 감행하여 금호강변에서 적을 포위 섬멸하고 백척간두에 섰던 조국의 위기를 구하고 북진의 기틀을 만들었다.

이 전적비는 6.25전쟁 당시 금호강전투에서 풍전등화와 같은 조국을 구하고가 용감하게 키웠던 장병과 주민 합동의 빛나는 공훈과 명예를 선양하고 후세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1980년 10월 7일 건설교통부에서 건립한 국가보훈처지정 현충시설입니다.

아래로 내려가보면 또 동상이 보이는데요. 동상과 더불어 탑이 있습니다.

이곳은 해외 월남전에 참전한 이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월남전 참전기념탑에서는 어린아이 2명을 껴안고 앞서가는 국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월남전 참전기념탑 건립취지는 월남전선에 파병되어 피와 땀으로

이룩한 위대한 업적을 참전기념탑에 새겨 후세들에게 알리기 위함입니다.

이곳에서는 월남전에 대한 개요, 부대 소개가 있습니다.

역사문화탐방로 코스를 안내하고 있는데요.

충효의 길이 3.94km에 이르는 긴 거리를 자랑합니다.

근대역사의길, 충혼탑, 영천전통문화체험관, 영천시민운동장,

영천야구장,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충혼탑, 근대역사의 길 순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영천지구 전승비가 나옵니다.탑처럼 되어있는데요. 비를 위에 두고 세웠습니다.

영천지구 전승비

6.25전쟁 당시인 1950년 8월 15일을 기하여 대구를 탈취하려던 북괴군은 제1차 총공격의 기도가 실패하자 9월 초순에 적 제2군단이 또다시 내습하여 동년 9월 6일에 영천이 적에게 탈취당하게 되었으나 이에 아군 제2군단의 필사적인 반격으로 적을 퇴주시키고, 이와 같이 하기를 수차 반복한 후 적을 완전히 퇴각시켰다.

특히 우리 제8사단 제21연대는 영천이 피탈되자 후방이 차단되어 일시 위기에 빠졌으나 용감하게 적을 저지시켜 아군에게 총반격의 기회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전승비는 조국을 위해 바친 불굴의 투지와 불멸의 공훈을 기념 하고 승전한 용사들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하여 1958년 10월 20일에 영천시 창구동 1번지(영천문화원인근)에 육군 제1205건설공병단이 건립하였으며, 이후 본 전승비의 가치를 드높이고자 하는 영천대첩 참전전우회 등 단체의 의견을 모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6월 25일에 현재 장소로 이전한 국가보훈처지정 현충시설입니다.

전망타워로 들어가볼까요? 영천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대가 있습니다.

영천시청과 금강산, 영천역, 작산 등이 보이는데 넓은 영천을 볼 수 있습니다.

봄에 피는 벚꽃시기인 4월에 오셔서 보시면 더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1층에는 영천의 역사부터 인물, 문화재를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전시관으로도 역할을 하는데요. 영천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에 사는 이들에게도 영천을 배우는데 좋은 자료가 됩니다.

2층에는 영천전투와 관련한 역사이야기와 그 때 사용되었던

무기류와 탈 것, 통신시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영상자료와 함께 더불어서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서 영천전투에 대해 배워보고 교훈도 얻어보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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