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사계를 한국화로 표현한 아송 이한희 개인전 ‘아름다운 군산을 노래하다’

군산은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산과 바다, 섬, 호수 등 자연이 빚어낸 형상들이

절묘히 조화를 이뤄 사계절마다

각양각색의 매력을 발산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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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군산의 사계절을 한국화로 표현한

전시가 진행되어 눈길을 모이고 있습니다.

장미갤러리 2층 전시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2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장미갤러리 2층에서 이한희 개인전

‘아름다운 군산을 노래하다’ 전시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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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군산의 모습을 소개하고자

한국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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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송 이한희 개인전 '아름다운 군산을 노래하다’

전시를 기획한 아송 이한희 작가는

군산의 대표적 한국화가들 중

1인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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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서가협회 이사이자

서가협회 군산지부장인 그는

2015년 군산 예술의전당,

2016년 전라북도 도청갤러리,

2019년 장미갤러리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군산의 사계를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외에 초대전과 단체전 등 여러 곳들에서

전시를 열며 작가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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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이 보이는 풍경’

전시를 관람하는 시민들

이한희 작가 특유의 개성을 살려 그림에 입혔습니다.

전통 문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현대적 기법을 혼합해

옛것에 대한 그리움과 새것이 주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게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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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군산의 근대역사를 품은 장미갤러리와

새로 조성된 갤러리 주변의 조화 같은

어울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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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군산의 여름을 표현하고 있다

군산의 사계는 각각의 주제들로 표현했습니다.

봄에는 꽁당보리의 푸름, 여름은 들꽃의 향기,

가을은 바다의 풍요, 겨울은 철새의 역동성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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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차 군산을 방문한 20대 시민은

“군산의 사계절을 한국화로 그리니

더 많이 아름다운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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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월명산'

군산의 사계 외에 전시에서

군산 명소들의 풍경도 한국화에 담았습니다.

월명산, 금강, 군산항 등

군산을 대표하는 곳들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광경들을 작가의 기법으로 표현했습니다.

전시를 관람한 시민들은 익숙한 장소여서인지

친근한 반응들이었습니다.

50대 시민은 “며칠 전 월명산에 올랐다.

작품을 보니 비슷한 광경을 본 것 같다.

다음에 또 산을 오르면 사진을 찍어서

비교해보고 싶다”라며 웃었습니다.

전시를 기획한 아송 이한희 작가는

“군산 시민과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본 전시를 통해 군산의 역사가 품은 슬픔과

군산의 문화가 품은 아름다움은 물론

군산의 자연이 노래하는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며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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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보면서 대화 나누는 관람객들

한국화 작품들

추운 겨울에서 따뜻한 봄으로 넘어가는 때입니다.

겨울과 봄의 아름다운 군산을

느낄 수 시기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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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바라보는 군산과 여행하며 또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군산을 비교하면서

전시를 본다면 또 다른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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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분관 장미갤러리

한편, 박물관 분관인 장미갤러리는

군산시 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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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전시 공간 제공과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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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한국화 전시는

4월 14일까지 진행됩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본관과 달리

장미갤러리는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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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사계를 한국화로 표현한

아송 이한희 개인전 ‘아름다운 군산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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