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이희숙 기자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캠핑 경험

이포보 웰빙캠핑장 / 이포보 오토캠핑장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녹음이 짙어지고 있는 지난 27일, 본격적인 캠핑의 계절을 맞아 이포보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뜻밖의 행운으로 예약에 성공하여 방문하게 된 웰빙캠핑장은 오토캠핑장과 함께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남한강이 범람하며 침수로 인해 잠정 휴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시설물 교체와 재정비를 마치고 올해 4월 1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새롭게 변모한 이포보 캠핑장은 화장실, 샤워장, 분리수거장, 개수대와 세면장 등이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어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웰빙캠핑장 화장실 & 샤워장 / 웰빙캠핑장 개수대 / 웰빙캠핑장 분리수거장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오토캠핑장 화장실 & 샤워장 / 오토캠핑장 개수대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오토캠핑장 세면장 / 오토캠핑장 관리센터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웰빙캠핑장 주차장 / 웰빙캠핑장 관리센터 / 이용수칙 안내문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체크인 시간에 맞춰 차량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웰빙캠핑장 주차장은 금세 자리가 채워져 이곳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안내소에서는 쓰레기봉투와 이포보 웰빙캠핑장 이용수칙이 적힌 안내문을 제공하여 체크인 과정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1. 1 사이트 5명 이용 가능 (6명 이용 불가)

-2 사이트 예약 후 합석 불가

-1 사이트에 6인 이상 집합 시 즉시 퇴실

2. 매너 타임 준수 (22:00~08:00)

3. 반려동물 진입 금지

4.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및 분리수거 철저

5. 전기 배전함 이용 시 리드선 안전고리 체결 필수

이포보 웰빙캠핑장 이용수칙

이포보와 인접해 있으며 남한강을 가까이에 두고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는 이포보 캠핑장은 오토캠핑장과 웰빙캠핑장으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토캠핑장 모습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먼저, 이포보 오토캠핑장은 주차와 텐트 설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85개의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어, 장비를 이고 지고 캠핑하기 부담스러운 캠퍼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웰빙캠핑장 데크석 / 웰빙캠핑장 잔디밭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반면, 웰빙캠핑장은 95개의 사이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데크석과 파쇄석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짐을 나르는 과정은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넓은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기 배전함 / 화재 대비 안전시설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파쇄석 자갈 재정비 / 피크닉 테이블 설치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특히, 웰빙캠핑장은 전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며, 침수를 대비해 전기 배전함의 높이도 높게 보강되었습니다. 각각의 캠핑장에는 방화사와 소화기, 재수거함 등 화재에 대비한 시설을 가까이 비치해 안전에 주의를 기울였고, 파쇄석 자갈의 재정비와 피크닉 테이블 등의 시설물이 교체 및 보수되어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 가볍게 산책 나온 사람들이 더욱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쉼터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공 와이파이 / 해충기피제 분사기 설치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이외에도 여주시 공공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해충기피제 분사기가 있어 여러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캠핑장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웰빙캠핑장의 넓은 잔디밭에서 마음껏 즐기는 공놀이와 배드민턴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웰빙캠핑장의 노을 지는 풍경 / 모닥불 피우며 즐기는 캠핑장의 밤 풍경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저녁이 되면 이포보 웰빙캠핑장은 더욱 아름다운 분위기로 변화합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밤하늘 아래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모여 모닥불에 둘러앉아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매너 시간인 10시가 되면 별이 보이는 밤하늘과 자연의 소리가 휴식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포보 전망대까지의 산책로 / 이포보 전망대의 조명 / 이포보 야경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이포보 전망대의 야경 / 파사성 입구의 화려한 조명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또한, 밤에는 자전거가 다니지 않아 도보로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인 이포보까지의 산책은 여유와 건강을 동시에 채워주는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캠핑장 주변부터 조명이 이어져 있어 밤에도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점이 또 다른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포보 전망대의 야경과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소리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화려한 조명으로 묘미를 더한 파사성 입구의 다리는 밤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캠핑장 안전 수칙, 매너 타임 준수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이포보 캠핑장은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모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드넓은 초록빛의 잔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한 캠핑장을 가족과 함께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캠핑 매너를 지키며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소중한 경험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포보 캠핑장 이용 안내

-예약방법: 홈페이지 신청

-여주시민 우선 예약(전체 사이트의 30%), 여주시민 이용요금 50% 할인 혜택

-고향사랑 기부자 우선 예약(유선 예약)

-관외 시민 등 일반 이용자는 매달 20일 오전 10시부터 예약 가능

-이용시간: 오후 2시 입실, 다음날 12시 퇴실

-매너타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문의: 여주도시공사 이포보 캠핑장 관리사무실 031-881-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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