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창 임방울 선생의 흔적을 찾아서, 국창 임방울 생가터
도산동에
임방울 선생 생가터가
있다고 해서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임방울 선생 생가터는
도산동의
평범한 마을 자락에 위치해 있는데요
생가터가 있는 동네 거리를
"국창 임방울 소리로"라고 부르더라고요
처음에는 돌로 쌓은 돌담에
입체 문양의 글씨 너머 집이
"아 저기가 임방울 선생님 생가터인가?"
싶었는데요
제가 여태 다녀온 유명 인사의 생가터는
보통 거주하지 않거나
거주하더라도 관람 구간을 나누어 놓는데
"이건 좀 이상한데?" 싶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저 집 옆으로 들어가는 골목에
생가터가 자리하고 있더라고요
"국창 임방울은 누구인가?"
우연히 찾아온 분들을 위해
임방울 선생이 누구인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담은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임방울 선생은
일제강점기
판소리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은
일약 "스타"였습니다
특히, "쑥대머리"는
그를 일약 스타덤으로 만든 명반 중 하나이죠
생가터 앞에는 이렇게
국창 임방울 선생의
생애를 다룬 만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임방울 선생은
목소리를 얻기 위해
홀로 동굴에 들어가
독공(소리를 연마) 하는 등
그의 삶 자체가 "판소리"였습니다
돌아가실 때에도
김제에서 판소리 공연을 하다 쓰러지셨으니
판소리에 살다 판소리로 가신 분이지요
당시 국내외에서
130만 장 이상의 음반이 팔렸으니
그의 인기와 위상이 어떠했는지
가늠할 수 있겠죠?
여기가 바로
임방울 선생 생가터입니다
비석이 놓여 있지요
이렇게 해서
국창 임방울 선생 생가터를 둘러보았는데요
임방울 선생 생가터는
생각보다 단출해서
5분 내외로 가볍게 보고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광주 지하철 송정역 1호선에는
국창 임방울 선생의 생애와 작품 등을
전시한 공간이 있는데요
국창 임방울 전시관에 들러
선생의 삶과 그가 남긴 작품들을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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