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문화유산여행 치산계곡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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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가볼 만한 곳으로 치산계곡에 위치한 수도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수도사 입구에는 치산지댐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거대한 폭포가 되어 시원한 물소리를 내며 하류로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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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는데요

현재의 위치에서 계속 산으로 오르다 보면

먼저 수도사를 만나고 다음 치산폭포와 은해사 그리고 갓바위를 만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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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8경 표석이 세워져 있어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읽어보게 되는데요

팔공산은 풍류객들의 해학과 낭만이 어우러진 곳이라고 합니다.

팔공산 이름의 유래도 적혀 있는데요

여러가지 설이 내려오고 있는데 8 장군이 순절했다는 설과

8 고을에 걸친 산이라는 설, 8 간자를 봉안했다는 설,

8 성인이 득도를 해서 나온 산이라 하여 붙여졌다는 설이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팔공산 팔경은 무심봉 흰구름, 제천단 소낙비, 적석성 밝은 달, 백리영 쌓인 눈,

금병장 단풍, 부도폭포, 약사봉 새벽별, 동화사 종소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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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길에 물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작은 폭포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내려오는데요

미니폭포마저 보기에 좋은 팔공산 영천 수도사 입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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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주차장에 도착하면 먼저 보이는 건물이 보화루입니다.

최근에 들어서 사찰의 보화루 성격을 가진 건물은

사찰 방문객을 위한 공간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곳 수도사 보화루도 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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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화루 아래의 공간으로 들어가면 잠시 고개를 숙이고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는데요

그 계단 위로 극락전이 보입니다. 이러한 불교 건축양식은 극락전을 고개를 숙이고

올라오게 하기 위한 설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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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화전은 영천 수도사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앉아서 창문밖의 풍경을 보며 차 한잔 한다면

그 기분은 아주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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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화전 입구에 문화유산 안내판이 놓여있는데요

수도사 노사나불 괘불탱은 가로 4.32m, 세로 8.36m의 화폭에

노사나불을 그린 대형 불교 그림입니다.

대형 행사 시에만 보관되었던 그림을 꺼내놓는데

다음 여행에는 괘불탱이 걸리는 날에 다시 한번 오고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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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풍경소리가 특이합니다.

동종에 쇠방울이 불어오는 바람에 종을 치는 풍경소리가 아니라

윈드차임을 매달아 놓았는데요 새로운 풍경소리에 한참을 귀를 기울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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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요사채이며 승려들이 기거하는 장소랍니다.

앞마당에는 여러가지 꽃들이 활짝 피어나 작은 정원을

만들고 있어 보기에도 좋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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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채 앞으로 극락전과 약사전이 보이는데요

예전에는 약사전이 주전으로 모셔졌으나 최근에

극락전이 주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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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무소의 모습이며 그 뒤로 원통전이 보입니다.

이곳 영천 수도사를 찾은 방문객들 또는 신도들이

기와 불사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그늘막도 설치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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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수도사는 건물 곳곳을 잘 관리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조경관리를 잘하여 푸른 숲 속에 있는 사찰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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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꽃이 피어난 모습인데요

6월정도 되면 전국 수국꽃밭에서는 수국축제가 열리는데

6월에 영천 수도사를 다시 온다면 활짝 피어난 수국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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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과 약사전 기와지붕 사이로 보이는 녹색의 풍경이

보기에 좋습니다. 꽃밭에서 꽃을 관리하는 스님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마에 땀을 송글송글 흘리며 꽃을 가꾸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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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앞으로 많은 물소리가 들려서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시원한 물이 계곡을 타고 내려오는데요 그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합니다.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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