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캠크닉, 주전보밑항 피크닉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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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캠크닉,

주전보밑항 피크닉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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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곳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지난 7월 2일 동구 주전에 개장한 피크닉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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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심 내에 공원들이 많이 조성되면서 가족과 친구와 피크닉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주전 보밑항에 피크닉장이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캠크닉이라는 용어처럼 당일치기로 즐기는 캠핑 감성을 누리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에요.

제가 방문한 7월4일은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평일이라 그런지 저희 외에는 몇 팀이 안 계셔서 더욱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기고 왔어요.

주전보밑항피크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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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보밑항피크닉장은 7월2일부터 무료로 시범 운영되고 있는데요.

엄청 넓은 부지에 평상 5개, 테이블 20개로 운영되고 있어 북적이지 않고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싶은 분들께 강추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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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울산동구공공시설예약서비스 사이트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naver.me/5l7uSM3q

저희는 푸른 주전바다가 피크닉 테이블 앞에 바로 펼쳐지는 환상의 오션뷰 1열 직관 명당자리를 지정하여 예약하였습니다.

큰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솔솔 불어 더위를 식히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네요.

관리사무소에서 신분증으로 예약자 확인을 받고 지정테이블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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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장 이용 시 관리사무소에서 본인 확인용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니,

신분증을 꼭! 챙기셔야 해요.

관리사무소에서 예악확인을 한 후, 지정된 테이블로 이동합니다.

짐이 무겁거나 많으신 분들은 관리사무소에서 카트를 빌려 주시니 카트에 싣고 편하게 이동하시면 되구요.

지정된 테이블 주변에 소형 그늘막이나 돗자리 정도의 설치는 가능하지만,

피크닉 공원 내에 텐트나 천막은 설치할 수 없어요.

폭신한 돗자리나 등받이 있는 캠핑용 의자 챙겨 가시면 편안하게 쉬기 좋을 것 같아요.

피크닉장에는 캠핑장과는 달리

분리수거장이나 일반쓰레기, 음식물 쓰레기를 모으는 곳이 따로 없어서,

피크닉 후에 생기는 쓰레기는 반드시 도로 가져가셔야 해요.

개수대에서는 식재료 세척은 가능하지만, 설거지는 불가에요.

환경을 위해서 일회용 용기보다는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면 남은 음식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되가져가기 좋아요. 가급적 음식 쓰레기가 생기지 않도록 가볍게 챙겨 가시면 좋겠죠?

각 테이블 마다 바로 옆에 소화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기사용 시에는 항상 조심해야겠지만, 혹시나 모를 화재에 대비하기 위한 이런 준비된 모습을 보니 마음도 한결 놓이고 좋네요.

참,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취사용 화기는 휴대용 가스버너만 사용이 가능해요.

아쉽게도 야외그릴이나 숯불은 사용할 수 없어요.

바닷바람과 싸우며 준비해 간 가스버너에 고기를 굽는데 아주 많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고기가 익는 동안

바로 앞에 펼쳐지는 바다뷰를 감상하는 맛은

또 다른 별미였네요.

다음에는 간단한 샌드위치랑 간식거리와 책 한권 챙겨 다시 와야겠어요.

한여름 저녁에는 더위를 식히며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소문이 곧 날 것 같은데, 여러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방침이겠지요?

예약일 14일 후에 추가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쉽게 말하면, 같은 사람이 한 달에 예약할 수 있는 기회는 딱 2번 뿐 이라고 합니다.

한 테이블 당 이용 가능한 인원은 4명이고, 유아를 동반하는 팀은 유아 2명을 포함한 6명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전보밑항 피크닉장은 피크닉 사이트 외에도

산책길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산책길을 따라 주전 몽돌해변까지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피크닉장 앞 바다는 파도가 높고 수심이 깊어 물놀이나 수영은 금지되어 있으니,

물놀이는 몽돌해수욕장에서 하시고 피크닉장에서는 피크닉만 하시는 걸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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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소리,

맛과 멋

오감 만족을 원한다면

바로 여기!

주전보밑항피크닉장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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