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비래동 숨은 맛집, 엄마 집밥 '다인(多人)'

대전 대덕구 비래동 숨은 맛집 '다인'은 많은 사람이 온다 하여 '다인(多人)'이라고 합니다. 50여 년 가까이 운영한 식당으로 비래동 지역 맛집으로 소문나 멀리서도 엄마 집밥이 생각나면 오는 곳인데요.

사장님 얼굴만 봐도 푸근한 '다인'의 음식은 엄마의 정성이 느껴지는, 잡곡밥의 잡곡만으로도 손맛이 느껴지는 집밥입니다. 집과 1시간여 거리에 있지만, 한 달에 한두 번은 엄마 밥이 생각나면 오고는 합니다.

'다인' 사장님의 마음가짐은 남다른데요. 이전에는 몇 군데 크게 운영하시다 어느덧 70세가 넘어 지금은 아담하게 운영한다고 하십니다. 5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작은 장소는 아닌데, 겸손하시기도 한 어르신.

​1시간 전에 예약하면 토종닭과 직접 농사지으신 다양한 채소로 요리한 닭볶음탕을 비롯해 한방백숙, 한방 오리백숙, 토종 삼겹살을 먹을 수 있습니다.

#오정농수산물시장 에서 구매하고, 직접 농사지은 채소와 손수 만든 양념으로 만들어주시는 반찬은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포장도 가능해서 손재주 없는 나는 틈틈이 저녁이나 아침 식사를 준비해가고는 하는데요. #온통대전 사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어찌나 깔끔하신지 실내를 보면 바닥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요리하시는 분은 역시 철학이 있네요. 주방 안은 찍을 수 없었지만, 눈으로 확인한 결과 너무나 위생적이고 깨끗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집밥 백반집입니다.

저번에 왔을 때보다 메뉴가 더 다양해졌더라고요. 곰탕, 갈비탕은 9,000원으로 아주 착한 가격입니다. 세종에 있는 한 갈비탕집은 한 그릇에 18,000원인데요. 가격이 두 배나 차이 납니다. 이래서 대전 대덕구가 참 좋습니다.

밥 한 끼 하자는 인사말 하기가 두려운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다인'은 손이 크신 사장님 덕분에 밑반찬 종류가 무려 10가지나 됩니다.

요즘에는 대덕구 비래동 #가양공원문화센터 공사 진행으로 점심에만 50여 명의 손님이 모여든다고 하는데요. 점심시간 1시간 늦게 오라는 사장님 말씀에 뒤늦게 된장찌개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역시 엄마 손맛이 그리워지는 집밥이었습니다.

▶ 대덕구 비래동 맛집 '다인(多人)'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 쉬는시간 : 오후 2시 ~ 오후 5시

- 휴무일 : 일요일

- 예약문의 : 042-624-8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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