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봄 떠나는 고창벚꽃나들이

설레는 봄 떠나는

고창벚꽃나들이

고창벚꽃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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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창벚꽃은 4월부터가 피크입니다.

지난주 고창벚꽃축제를 다녀오신 분들은

예전에 비해 만개하지 않은 벚꽃을 보고

아쉬운 마음이 있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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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녀온 축제마지막 날은

석정지구에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해

봄날의 화려함을 한껏 만끽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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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벚꽃터널의 묘미는 야간 경관조명입니다.

고창 벚꽃축제는 마무리되었지만

축제 이후에 고창 벚꽃단지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경관조명이 설치된 벚꽃 쉼터, 벚꽃터널 등 행사장 편의시설을

1주일 연장하니 이번 주 고창에서 제대로 된

벚꽃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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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 마지막 날인 3월 31일 석정지구를 찾았습니다.

이번 벚꽃축제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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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이나 도보로 축제장을 찾는 분들이

손쉽게 축제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밤10시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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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창 벚꽃축제는

3월 29일부터 3일간 ‘설레나 봄’이라는 타이틀로 펼쳐졌습니다.

수년간 이어진 고창벚꽃축제의 입소문으

로 늦은 밤까지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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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벚꽃축제에서는 행사참여 부스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지 않아 마음에 들었는데요,

청년상인들이 가져온 수공예품을 비롯해

방문객들이 가볍게 돌아볼 수 있는 매대에는

다양한 굿즈 상품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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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디자인이 매력적인 고창 캐릭터 상품입니다.

고창 캐릭터 모로모로와 고창작가 캐릭터의 리미티드 에디션인데요,

그립톡, 머그컵, 열쇠고리와 같은 문화상품들이 너무 예뻐

방문객들에게 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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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흥미진진한 솜사탕쇼와

풍선아트가 펼쳐져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솜사탕 예술가의 놀라운 손놀림과 창의력은

어른들까지 감탄을 자아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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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탕후루, 동물 등 다양한 모양의 솜사탕을 선물해

아이들의 얼굴마다 환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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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아트 행사에서는 뛰어난 기술과 창의력으로

다양한 모양의 풍선이 순식간에 만들어졌습니다.

능숙한 손놀림은 마치 마술 같은 묘기를 연출하며

관람객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아이들의 요청에 맞춰 다양한 모양의 풍선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는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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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안 벚꽃쉼터에는 봄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거대한 벚꽃 소원 나무가 세워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소원이 담긴 종이들이 나무를 수놓고 있어

마치 희망과 기대감으로 가득 찬 세상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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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은 벚꽃 소원 나무 아래 마련된 테이블에서

소원지를 받아 소원을 적었는데요,

핑크빛 벚꽃소원지에 적힌 소원들은 사랑, 건강, 행복 등

사람들의 희망과 소망을 담고 있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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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아이들의 표정에서도 느껴집니다.

행사장에서는 벚꽃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해 벚꽃타투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제공되었습니다.

긴줄이 이어질 정도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이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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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구경하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집니다.

매대를 구경하다 발견한 고창표 발효 보리빵과

수박빵은 간식거리로 최고였습니다.

고창 발효 보리빵은 처음 먹어보는데,

너무 맛있어 선물용으로도 한팩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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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벚꽃 축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번 주가 절정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고창을 향해 가는 길에서 석정지구까지 이어지는 2km 길이의 벚꽃길은

마치 핑크빛 터널 같아 긴 여행의 피로도 잊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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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벚꽃 축제의 아쉬움이 남았다면

이번 주말 가족과 연인과 고창으로 벚꽃 나들이 어떠신가요?

활짝핀 꽃망울이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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