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을 보러 다니느라 분주했던 마음이 이곳에 오니 차분해지고 편안해집니다.

사람 마음이 변덕이 심하다고 하더니 왜 그렇게

꽃에 취해서 돌아다녔을까 하는 후회가 들 정도입니다.

본의 아니게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

오늘은 고즈넉함과 여유로움이 넘치는 영천의 명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영천은 지리적으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교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가 되는데

그 중 임고서원은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문화유적입니다.

서원은 개방을 하고 있어서 누구나 편안하게 입장이 가능합니다.

고려 삼은 중 한 명인 포은 정몽주 선생을 기리는 서원입니다.

충절을 대표하는 인물로 교과서에 항상 나오는

시조 단심가를 지은 분이기도 합니다.

1553년에 창건되었다가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고

1603년에 다시 지어졌고 서원철폐령으로 철거 후

다시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혹시 임고서원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바로 옆에 있는 포은유물관을 방문하시면 알찬 내용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최근 여행 트랜드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는 예뻐야되고 또 다른 이에게는 힐링이 되는 공간을 제공해야 합니다.

영천 임고서원은 두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며 게다가

역사적 가치도 지닌 경상북도의 여행지입니다.

서원 특유의 조용한 정취와 넘치는 여유로움은 오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또한 주변에 심어진 벚꽃나무 덕분에 화사한 봄을 느낄 수 있으며

수령 500년이 넘은 커다란 은행나무는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들어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구도가 예쁜 곳이 많아 멋진 사진을 담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임고서원 앞에 카페들이 입점하면서부터

카페 투어를 즐기는 분들의 관심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래저래 영천의 핫플레이스로 다시 급부상하는 느낌입니다.

서원의 입구에 단심가와 백로가가 적혀있는 비석이 있으니까

읽어보면서 당시 정몽주 선생의 마음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현재 영천의 곳곳에 분홍색의 복사꽃이 만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임고서원 주변에서도 복사꽃을 볼 수 있으니까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천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임고서원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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