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 동동 여름을 잊게 하는 물밀면, 샤브향에서 물밀면 한 젓가락 하실래예~~~

살얼음 동동 여름을 잊게 하는 물밀면, 샤브향에서 물밀면 한 젓가락 하실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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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블로그기자 조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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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 밖을 나서면 덥다는 소리조차 내기 싫을 정도로 뜨거운 기온에 시원한 것만 계속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입는 옷도, 먹는 음식도, 여행할 곳도, 뭐든 시원하게 시원하게~~~

점심 식사할 곳을 찾던 중에 '밀면 개시'라는 현수막을 보고는 자석에 이끌린 듯이 시선이 움직이질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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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현수막만 눈에 보였었는데 알고 보니 월남쌈과 샤브샤브 체인점인 샤브향인 것을 알고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주변에 마땅한 식당을 찾기가 뭣해서 식당 안으로 일단 직진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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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매장을 갖고 있는 월남쌈 전문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지역적 매장의 특성은 있겠으나 익숙한 실내 인테리어를 보면서 더군다나 혼자 들어와서 주문을 해도 될까 하는 마음도 잠시,

"혼자 왔는데 밀면 주문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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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하기로는 좀 늦은 시간이라 미안하기도 했지만 내 집에 온 손님이라 그런지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친절하게 주문도 받아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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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맛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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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게 월남쌈으로 주문했어야 했지만 너무 더운 날씨에 쫓기다시피 해서 들어온 식당이다 보니 주문한 밀면이 나오도록 기다리면서 식당의 안을 눈으로 훑어나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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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보니 개인이나 소그룹으로 오신 손님들이 앉아 식사할 수 있는 홀과 34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단체룸이 있어서 동시에 1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공간이라고 하더군요.

단체 이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포장, 배달은 물론이고 무선 인터넷도 사용 가능해서 저도 식당에 있는 동안 이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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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선두에 우뚝 선 기업으로 전국 몇 개의 매장, 업계 몇 위의 브랜드라는 눈앞의 숫자가 아닌 지속 가능한 경영이라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리를 지키려는 창업주의 모습이 이곳 의령점에서도 주방에서 맛나게 만들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눈을 뗄 수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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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신선한 채소와 소고기를 샤브와 함께 월남쌈으로 먹을 수 있는 샤브향의 야채코너를 보면서 비록 혼자지만 월남쌈을 시켰어야 했나 싶을 정도로 갈등하게 만들더라고요. 왜냐면 그 맛을 아니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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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하게 정리되어 얌전히 휴식하고 있는 소스병 역시 다음에는 우리도 매만져 달라는 듯 소리 없는 아우성을 치는 것 같이 느껴지는 것을 보면 제가 무지 배가 고프긴 했던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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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물 밀면이 제 식탁 위에 올려졌습니다.

밀면을 갖다주시더니 이내 찐만두도 곁들여 주시면서 맛나게 드시라는 인사도 잊지 않으시더라고요.

아유~~ 만두 좋아하는 건 어찌 아셨는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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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 동동 뜨는 육수 그리고 또아리를 튼 밀면 위에 면과 함께 먹기 좋게 잘게 찢은 고기, 배, 오이 등 다른 식당에서도 먹었던 것 같은 익숙한 고명이었지만 샤브향 의령점에서 육수를 한 숟가락 떠먹고는 우와~~ 맛있고 시원하다 싶은 감탄사가 입 밖으로 탁 터져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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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밀면이 너무 맛있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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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알고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밀면의 시원함과 맛있음을 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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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향 의령점에는 야채 무한리필/샤브샤브/쌀국수 전문만 아니고 여름의 별미인 밀면 맛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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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 입맛이 없을 때 드시면 집 나간 입맛이 알아서 찾아올 샤브향 의령점에서 시원한 물밀면 한 젓가락 하러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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