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고래 X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기원 사진전

안녕하세요,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울산시는 지난 5월 3일 금요일부터 다가오는 6월 6일 목요일까지, 현대백화점 2층 아트 월과 13층 갤러리 에이치에서 세계유산 등재 기원 사진전 '꿈꾸는 고래 X 반구천 암각화'를 개최하여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울산점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261 현대백화점울산점

주소 :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261 현대백화점 울산점
운영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휴관 : 5월 20일 월요일

먼저 2층 아트 월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현대백화점 2층과 별관 건물 3층은 연결하는 지점에 있으니 참고하여 주세요.

백화점을 찾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찾을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라 전시하기에는 아주 적합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화점의 복합문화공간을 활용하여 지역 내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으니 더욱 좋더라고요.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대상인 '반구천 암각화'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사진전이라 더욱 특별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이루어지길 소망하고 응원할 것 같아요. 꿈은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번 전시는 울산 암각화 박물관 특별기획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굽이치는 하천과 산으로 둘러싸인 반구천의 독특한 경관을 따라서 3㎞ 구간의 노출된 바위 절벽에 새겨진 두 곳의 암각화를 말하는데요.

두 암각화는 바로 울산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자 우리나라의 소중한 국보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입니다.

고래와 고래잡이 그림을 중심으로 한 선사인의 탁월한 관찰력과 미적 감각의 결과물은 선사에서 역사에 이르는 무려 6,000여 년의 시간을 마치 스냅샷을 정교하게 짜 맞춘 듯한 두 개의 바위 캔버스에서 압축적으로 확인됩니다.

반구천 암각화의 경관이 가져다주는 예술적 영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전시가 아닐까 합니다.

반구천 암각화 주변의 풍경을 담은 사진 17점을 감상하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료되기에 충분했습니다.

공익 목적의 지역 상권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작품들을 감상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이달 중 사진전 관람 인증 사진을 찍어 울산 암각화 박물관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작은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한다고 해요.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이라면 현대백화점과 울산 암각화 박물관을 찾아 전시도 관람하고, 기념품도 받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짧은 영상도 함께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1970년대에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월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가 세상에 널리 알려진 발견의 순간부터, 이후 연구 성과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가치를 알리기 위한 과정들이 있었기에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라는 큰 꿈도 꿀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