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제주도 템플스테이 사찰 추천

거리는 물론 전국 사찰에 형형색색

연등이 가득 차는 날, 오늘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 연등을 다는 이유

부처님을 맞이하는 의미도 있지만,

무지의 어두운 세계를 지혜의 등불을

밝게 켜 벗어나기 위해서라고 해요.

바쁜 현생,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도에 지치고 마음이 어두워질 때,

제주 자연 속에서 심신을 밝혀 줄

나만의 속도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석가탄신일을 맞아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고, 바쁜 일상에 쉼표를 더해줄

제주 템플스테이 사찰 4곳을 추천합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는

짧은 시간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당일형',

다양한 전통 (불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지친 몸과 마음에 여유를 줄 수 있는 '휴식형'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요.

한라산 관음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록북로 660

관음사는 한라산 650m 고지 동북쪽 중산간에

자리한 산사로 제주의 30여 사찰을 관장하는

곳이에요. 제주 불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곳이지요.

숲내음을 맡으며 여유롭게 거닐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잡념이 사라져요.

관음사의 체험형 프로그램 전체 일정 중 방문자들이

가장 많이 체험하는 108 염주 꿰기예요. 구슬을 꿰는 동안

108가지 번뇌가 하나씩 하나씩 사라진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담백하게 차려진 사찰음식이에요. 수행자들이 함께

소리 내지 않고 밥을 먹고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는

발우 공양법을 상기하며 불교문화를 체험해요.

제주 한라산 관음사는 당일형, 체험형, 휴식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당일형은 3~5시간 동안 108염주 만들기 등 불교

문화체험과 180배, 스님과의 차담 시간 등이

준비되어 있고, 최소 예약 인원은 5인 이상이에요.

2시간 동안 다도체험과 자비 힐링 명상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별도 마련되어 있어요.

체험형은 1박 2일 동안 사찰 예절과 예불 배우기, 108배 및

염주 만들기와 걷기 명상, 타종 및 사물 체험, 스님과의 차담 등을

통해 자연 속에서 깊이 있는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요.

휴식형은 1박부터 10까지 예약 가능해요. 사찰에서 자유롭게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한라산에 오를 수도 있고, 원한다면

사찰 안내와 스님과의 차담 시간도 가질 수 있어요.

약천사

서귀포시 이어도로 293-28

약천사는 ​야자수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며 반겨주는,

푸르른 바다 뷰가 마음의 여유를 주는 사찰이에요.

마을 사람들이 물을 마시고 병이 나았다는, 사시사철

흐르는 약수가 연못으로 흘러드는 곳에 지어져서

(藥)(泉)라고 불려요.

단일 사찰로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약천사는

제주도에서 템플스테이 사찰로 처음 지정된 곳이에요.

규모만큼 웅장함이 느껴지는

약천사는 물멍하기 좋은 곳인데요.

사찰 내부에 자리한 연못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대적광전에 올라 서귀포 바다를 응시하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에요.

현재 도량 내에 사용하는 모든 물이 약수이라고 해요.

그래서 ​방문객들도 누구나 약수물을 마실 수 있어요.

제주 약천사에서는 당일형, 체험형, 휴식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당일형은 3~4시간 동안 사찰 예절, 사찰 공양, 108염주와

합장주 체험, 사경 체험, 사물 체험에 참가할 수 있고,

체험형은 1박 2일 동안 사찰 예절과 사찰 안내, 108염주와

합장주 만들기, 108배, 명상, 사물 체험, 스님과의 차담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사찰 문화를 체험하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어요.

휴식형은 1박~3박 기간 내에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요.

사찰 예절, 사찰 공양, 예불 외에 사찰 내에서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에요.

금룡사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148-11

금룡사는 제주 동쪽에 자리한 사찰로

너럭바위와 소나무에 둘러싸인 천연 도량이에요.

1930년 김연화 보살님에 의해 설립된 염불당

창사의 시초가 되었답니다.

근처에 김녕해수욕장이 있어 해안가를 따라

유유자적 산책하기 좋고 제주의 바다와 숲을

모두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현재 휴식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금룡사의 휴식형 프로그램 붇다쉼팡은 1박~3박 기간 내에

예불, 공양시간 등을 제외하고 자유롭게 지낼 수 있어요.

백제사

제주시 애월읍 광령남6길 54

제주 서쪽에 자리한 아담한 사찰인 이곳은 불자 양성과

포교 및 청소년 교육을 위한 수행도량으로 창건되었어요.

깨달음을 구하는 수도승과 불자들이 지속적으로 찾고 있어요.

'깨침터'라고 쓰인 법당 현판이 인상적인데요,

백제사는 2012년부터 제주도 교육청이 위탁한 '청소년

대안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학교폭력 가해·피해

학생 및 학부모 교육·치료 지원을 위한 교육 기간이랍니다.

청소년들의 안식처 역할은 물론 템플스테이와

심리 상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요.

제주 백제사는 당일형, 체험형, 휴식형, 체험+휴식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당일형은 3~4시간 동안 사찰 공양, 108배 염주 만들기와

스님과의 차담 등으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고,

체험형은 1박 2일 동안 사찰 안내, 108배 염주 만들기와

예불, 스님과의 차담 등으로 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요.

휴식형은 1박~6박 기간 내에서 예약할 수 있고, 공양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심신을 위로하며 자유롭게 보낼 수 있어요.

체험+휴식형은 1박 2일 체험형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사찰에

더 머물기를 원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에요. 1박 2일 체험형

신청 후에 이용 가능해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제주도

템플스테이 사찰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사람마다 각자의 속도가 있다고 하지요.

잠시 현생에서 벗어나, 제주 자연과 벗 삼아

지친 심신을 위로하며, 천천히 나를 바라보는

시간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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