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밖으로의 외출은 힘들지만

시원한 실내에서 전시 감상하면서

잠시 여유로운 시간은 일상에 힐링이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영천 전시 시안미술관 특별기회전 AnyWay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영천 시안미술관의 전시 관람 시간은

10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이며

전시관람 요금은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입니다.

20인 이상 단체할인은 따로 문의바랍니다.

보호자를 동반한 미취학아동, 영천시 화산면 주민, 예술인 패스, 후원인,

시안미술관 후원 기업 임직원, 장애인(중증/1~3급/본인에 한함) 은

무료입장이 가능하오니 관련 서류를 꼭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입구에는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이 안내되어 있었는데

프로그램 상시 운영으로 당일 현장 구매 가능하니

하이멘의 지우개 모자, 슈링클스 키링, 에코 파우치, 머그컵, 네온조명,

모자이크 에코백 등 아이들과 체험 활동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 참여 시

선물로 주는 버튼을 만들 수 있고

잠시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안미술관 전시 관람 입장료를 내고 나니

스티커를 하나 주셨는데

2층에 관객 참여공간이 있어서 스티커를 붙이면서

체험하면 된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영천 시안미술관 특별기획전 AnyWay 는

이번달 8월 25일 일요일까지 개최되는데

이번 전시는 ‘낙관적 허무주의’를 바탕으로 인간의 일상에 관한 탐구를 담은 전시라고 합니다.

전시 AnyWay의 제목은 말 그대로 ‘그래도’, ‘여하튼’이란 뜻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Any’, ‘Way’ 두 단어를 합친 ‘어느 길’이라는 단어로도 해석될 수 있으며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김채연, 류은미, 이이영 3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허무주의가 팽배해진 오늘날의 시대상을 평범한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탈출구를 예술로 풀어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1층 전시관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은

마치 신비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었는데요^^

김채연 작가는 ‘우울’이라는 감정에서 비롯된 ‘우기’라는 캐릭터로

관람객들과 다양한 감정을 공유하고 있었고

‘우울’이라는 감정은 인간이라면 일상에서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입니다.

김채연 작가는 21세기의 도시 속에서 잠들어있는

‘우울’이라는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 ‘우기’와 함께 일상에서의 탈출,

그리고 자연을 찾는 여행을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

관람객의 시선으로 주변 싱그러운 자연의 풍경과 잘 어우러지는

이 곳 영천 시안미술관에 방문하여

조용히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것도

일상에서의 탈출, 자연을 찾는 여행을 떠나며 힐링을 하고 온 거 같았어요^^

2층으로 올라가니 김채연 작가의 캐릭터 ‘우기’가 가득했는데요,

이 공간의 그림은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작품을 만드는 공간으로

입장할 때 받은 스티커로 작품을 꾸며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관이었습니다.

우기의 다양한 상황과 감정들을 보며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았어요.

저는 입장할 때 초록색 스티커를 받았는데

꽃의 줄기부분과 나뭇잎 부분에 붙여 주었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스티커라 상황에 맞게

진지한 태도로 함께 체험하면 되는 공간입니다.

3층 전시실에 올라가니 이이영 작가와

유은미 작가의 작품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이 심플하고 화이트 컬러라

작품이 더욱 돋보이는 효과가 있는 거 같았어요^^

이이영 작가는 일상의 순간을 담으며

작가가 행하는 모든 일상이 탐색이고 그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마치 산책하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들을 수집하고 기록한다고 해요.

처음에 봤을 때 알록달록 빨간 꽃이 피었나 생각했었는데

이이영 작가의 첫눈이라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빨간 꽃에 흰 눈이 내려앉으니

더욱 강렬하고 인상깊었습니다.

류은미 작가는 소통의 부재와 관련된 언어체계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상대를 배려하며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기본소양이 되어버린 사회에서

‘나’의 감정과 의사전달을 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며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가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들은

과연 ‘제2의 언어’들이 해결할 수 있는지 탐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작가가 탐구하며 사용하는 제2의 언어들은 직설적이진 않지만

많은 의미를 내포시켜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작가 본인의 이야기 혹은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한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내용 출처 : 시안미술관 홈페이지 https://www.cianmuseum.org/shop_view/?idx=106 )

류은미 작가의 작품들은 입구에서 안내판으로 제목을 알 수 있어서

본격적으로 작품 감상하기 전에 도움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8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영천 시안미술관 특별기획전 AnyWay를 감상하며

바쁜 일상생활도 한번 돌아보고

각 작가들의 시선으로 어떻게 표현했는지

작가들의 의도도 살펴보고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티커를 붙이면서 관객도 직접 체험으로 참여하여

함께 작품을 완성해나간다는 것에

큰 보람과 흥미를 느끼면서 재미있게 작품 감상을 하고 나왔습니다!

시안미술관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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