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섭사에 있는 음성 향토문화재 석가여래좌상

음성군 용산리에 위치한 가섭사 절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생각보다 거리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을 받고 나면 가섭사 절에 도착합니다. 저는 가섭사 절 방문이 처음이었습니다. 음성군에서 가섭사 이름만 들어봤지 어떤 절인지 궁금증을 가지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가섭사 도착을 알리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일주문이 보입니다. 가섭사에 올라가는 계단을 볼 수 있습니다. 일주문 아래에서 보는 절의 모습이 웅장하게 보입니다. 일주문 계단을 올라가 도착하니 가섭사에서 보이는 음성읍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맑은 하늘은 아니였지만 가섭사에서 바라보는 읍내의 모습을 바라보며 숨찬호흡을 내뱉습니다.

가섭사는 충북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가섭산 서쪽 기슭에 있는 절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입니다. 1365년에 고려의 나옹(懶翁)이 창건하고, 1592년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탔습니다. 1624년에 벽암(碧巖)이 다시 짓고, 1938년에 불타고 원근(元根)이 다시 지었습니다.

1985년 미륵석불을 조성하였고, 1986년 대웅전이 무너져 위치를 옮겨 지금의 자리에 극락보전을 새로 지었습니다. 1990년 삼성각을 개축하였고, 요사를 옛 대웅전 자리에 지었으며, 1988년 일주문을 세웠습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정면 5칸의 극락보전과 3칸의 삼성각, 그리고 요사채가 있다.

극락보전 안에는 아미타여래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는데, 높이 90㎝의 아미타여래좌상은 음성읍 용산리 상봉악사(上鳳岳寺)가 폐사되었을 때 이곳으로 옮겨왔다는 설과, 음성군 감우리 성주사(聖住寺)가 폐사된 때 이곳으로 옮겨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아미타여래삼존불은 목조불상이며 음성군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현재 금으로 도금되어 안치하여 놓았으며 그 크기는 90㎝입니다.

가섭사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목조와가의 극락보전과 정면 2칸, 측면 1칸 반의 삼성각, 그리고 콘크리트로 만든 요사채 1동이 있습니다. 극락보전 안에는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을 주존으로 하는 삼존불이 있는데, 협시불은 관세음보살 좌상과 지장보살 좌상으로 1975년에 만들어졌습니다. 범종각에 달려있는 1930년 주조된 범종이 달려있습니다.

이 절에는 바위 틈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모이는 우물인 감로정(甘露井)이 있는데 이 우물은 국가에 변혁이나 난리가 있을 때 수량이 줄어들거나 고갈된다고 합니다. 광복 1개월 전에 우물이 고갈되었고, 6·25 직전에도 물의 양이 감소되었으며 옛날에도 그러한 경우가 자주 있었다고 합니다.

등불 달린 모습이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 줍니다. 일주문이 가섭사를 맞이해 주었으며 가섭사에서 바라보는 전경 또한 멋있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에는 가섭사를 방문하여 부처님을 귀의하는 마음으로 기념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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