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여행] 6월 호국 보훈의 달 고령군 현충시설 탐방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고령군에 있는 현충시설을 탐방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충혼탑을 방문하였습니다.
고령군 충혼탑은 대가야 교육원을 지나 주산으로 올라가는 산 중턱에서 대가읍을 내려다 보고 있었는데요.
충혼탑에는 6.25때 전사한 호국전몰용사 등
고령출신의 741명의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모셔져 있었습니다.
태극기가 펄력이는 충혼탑에 들어서면
맨 주먹으로 나라를 위해 싸우면서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주산 충혼탑에서 내려오면 한곳에서 네분의 독립투사 유적비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해파 곽태진 선생은 항일독립운동을 하였는데요.
고령출신으로 1942년~43년경, 비밀결사 회의단을 주도, 조직하고
항일투쟁을 전개하다가 1945년 2월 일경에 붙잡혀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8.15 광복절을 맞아 출옥한 곽태진 지사의 공적을 기리고자 현창비를 건립하였습니다.
가운데에는 애국지사 백농 김재열선생의 현창비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고령출신으로 조선국권회복단과 대한광복 회원으로 활약, 옥고를 치르는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장로 최영돈 애국지사는 고령출신으로
1919년 3월 24일 김천군 개령면 동부동 일대의 독립운동을 주도하고
임시정부의 독립공채 모집에 호응하여 활동하였습니다.
광복지사 영주 김상덕 선생의 사적비는 큰 돌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김상덕 선생은 고령출신으로 동경유학 중 조선 기독교 청년회관에서
2.8독립선언 11인 대표로 독립선언식을 거행 하던 중
피체 되어 옥고를 치른 후 상해로 망명,
이 후 만주로 옮겨 항일 운동을 전력하였습니다.
다음은 연조공원 잔디공원에는 독립투사 남형우 선생,
신철휴선생의 기념비가 건립되어 있었습니다.
공원이라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남형우 선생은 고령출신으로 1909년 비밀독립운동 단체인
대동청년당에 가입활동하였으며,
1915년 대구의 안일암에서 조선국권회복단 중앙총부를 경성하여 활동하다가
1919년 경남 창원 등지에서 3.1만세 운동을 주도하였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였습니다.
애국지사 신철휴선생은 1919년 9월 간도신흥학교를 졸업하고
그 해 11월에 만주 길림성 파호문외에서 의열단 결성에 참여,
밀양경찰서 폭파계획사건으로 징역 7년간 옥고를 치르고 출옥하였습니다.
연조공원 안쪽 고령향교 옆 잔디공원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비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고령군 국채보상운동기념비는 홍와 이두훈 선생 중심으로
군민들이 참여한 업적을 기리고 선조들의 나라사랑하는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고령 국악당(고령군청 옆)에 건립되어 있는 6.25참전 유공비를 찾아 가 보았습니다.
유공비는 돌로 높이 만들어 놓았는데요. 6.25 당시 고령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을 하였습니다.
6.25전쟁 당시 참전한 유공자들의 전쟁의 공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하였습니다.
탑 아래부분에는 대가야읍 등 각 지역에서 참전한 700여명의 참전유공자 명단이 적혀 있었습니다.
나라를 사랑하여 몸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마음 깊이 되새기며
고령지역에 있는 현충시설을 탐방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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