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서 달성의 많은 사찰들에서도

신도 및 군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그중에서도 용문사에 방문했던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용문사는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비슬산 자락에 있는 비교적 작은 사찰입니다.

하늘과 땅의 기운을 이어 용이 승천하기 위해 세워진 사찰로

용의 관문이라는 의미에서 용문사라고 명명되었다고 해요.

용문사 바로 아래에는 화원자연휴양림도 있어서 이날도 정말 많은 방문객이 찾아주셨답니다.

휴일에 화원자연휴양림에도 오실 겸 용문사 행사에도 많이 찾아주셔서 주차장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웠답니다.

그래서 용문사에서도 이렇게 승합차로 방문객을 이송하는 서비스를 하기도 했어요!

용문사에도 이렇게 알록달록 연등으로 방문객들을 환영했답니다.

연등이 차에 반사된 모습도 정말 예쁜 것 같아요.

용문사는 1937년 수월이라는 스님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해요.

아직 역사가 길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방문객이 끊임없이 오셔서 정말 놀랐습니다.

용과 관련된 사찰인 만큼 용왕대신도 이렇게 모셔져 있었어요.

일반적인 사찰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의 공간이 있어 눈길이 갔습니다.

바로 옆에는 양초로 공양을 드리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사찰이든 양초가 가장 무난한 공양물인 것 같았습니다.

이외에 공양미, 기와도 할 수 있어서 여러 방문객들이 접수하고 계셨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사찰의 가장 인기 있는 공양물은 연등이 아닐까 해요.

부처님 오신 날 당일에도 연등을 접수하는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연꽃, 염주를 만들어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바로 아래 화원자연휴양림 방문 겸 해서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많았답니다.

역시 사찰하면 산채비빔밥으로 하는 절밥 공양이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해요.

무생채 등 나물류와 버섯, 고추장 등 간단한 재료만으로 맛을 냈는데도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 있는 건지 참 신기했습니다.

그냥 딱 봐도 건강해질 수밖에 없는 모습 아닌가요?

재료도 신선하고, 맛도 깔끔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봉사자분들이 많이 계셔서 배식과 뒤처리도 빠르게 진행되었답니다.

밥을 먹고 나오면 극락전 쪽으로 향하는 방향에 후식으로 마실만한

커피와 차 등이 마련되어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한잔 즐길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극락전 앞에서는 꽃으로 장식된 불전함 등이 있었는데

방문객들이 부처님께 장미 한 송이씩 드리며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장미 한 송이씩 드리며 기도드리는 게 정말 색달랐던 것 같아요!

용문사 샘물이 효험이 있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이렇게 줄을 서서 샘물을 떠서 드리고, 기도드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용문사가 오래됐거나 규모가 아주 큰 절은 아니지만, 화원자연휴양림과의 시너지로

방문객이 많이 올 수 있었던 것 같고, 용문사에서도 그런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서 더욱 보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시간 되신다면 화원자연휴양림 놀러 오시는 겸 해서

용문사에 방문해 부처님의 좋은 기운 받아 가시는 거 어떨까요?

2024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 박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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