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인사동이 있다면

안동에는 태사길 프리마켓이 있습니다.

첫째 셋째 토요일에만 열리는 프리마켓으로

안동의 핫한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무더위로 8월까지 휴장을 하고

9월 첫째 주 토요일인 7일에

다시 열려서 다녀왔습니다.

"저잣거리 장 열다"라는 주제로,

사 Go, 팔 Go, 먹 Go, 즐기 Go

네 가지 테마가 있는데요.

우리 집 찬거리 운영,

마을과 문화가 만나는 무대공연,

우리 동네 먹거리 운영, 태사광장 골동품,

풍물장터, 벼룩시장, 헴프 산업 등

혜성의원 ~ 안동회간 300m 구간에 걸쳐서

10월까지 첫째 셋째 토요일에 열리는

프리마켓입니다.

안동 태사길 프리마켓은 몇 번 가봤는데요.

날마다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제가 간 날에는 예쁜 민화작품들을 볼 수 있었어요.

부채, 풍기인견 바지, 손수건 등에

민화가 더해지니 더 멋진 작품입니다.

열쇠고리, 액세서리, 방향제 등

다양한 상품들이 있는데요.

그중 손으로 만든 수세미가 눈에 띄었어요.

참외, 한라봉, 배추, 수박, 너구리까지

리얼하게 잘 만들었네요.

안동 태사길 프리마켓에 오시면

농사지은 농산물이나 과일 등도 구매할 수 있어요.

이날은 가지, 대파, 고구마순, 오이, 고추, 미숫가루,

약밥, 샤인 머스캣, 배, 사과 등

과일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태사길 프리마켓에서 특별한 부스를 만났는데요.

유기견들을 위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 일부를 유기견을 위해 사용하는

좋은 취지의 부스였어요.

옛 안동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열렸는데요.

안동시립도서관, 장충당약국, 안동소방서,

영호루 등 친근한 장소들이 많았어요.

태사길은 고려의 거리라고 해서

고려 개국공신 삼태사가 모셔진

태사묘를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어요.

고려 복식 체험을 해볼 수 있는데요.

무료로 빌려 입고 거리를 돌아보며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답니다.

경주에 십 원 빵이 있다면,

안동에는 천 원 빵이 있습니다.

치즈가 들어간 천 원 빵을 간식으로 먹어봤어요.

태사묘 쪽 태사광장으로 이동하니 벼룩장터와

대마 관련 특산물 장터가 열리고 있었어요.

벼룩장터에는 옷, 신발 등

아나바다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는데요.

안동의 유명한 대마로 만든

식용 대마 관련 특산물 코너에는 대마 음료, 헴프 빵,

대마종자유, 헴프 커피, 햄프씨드, 프로틴 파우더 등

다양한 대마 상품이 있었습니다.

여느 프리마켓에서는 없는

안동에서만 볼 수 있는 대마 특산물입니다.

태사광장에는 또 다른 볼거리이자 살 거리인

골동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요.

전시관에서 다양한 골동품들을 볼 수 있고,

우리 집 골동품, 민화, 도자기 등

숨은 보물들을 감정 받아볼 수도 있답니다.

안동 태사길 프리마켓에서

재밌는 부스를 발견했는데요.

임동의 마을 어르신들이

박 바가지로 만든 수제 작품이었어요.

박으로 만든 탈 쓰고 사진을 찍어볼 수도 있었는데요.

장구, 오뚝이 등 박을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서 전시하고 계셔서

계속 눈길이 갔답니다.

태사길 프리마켓에는

더 많은 살 거리와 볼거리가 있었는데요.

소개는 이 정도로 하고

7일에 열린 특별한 프로그램,

로컬 관광 콘텐츠 기획자 양성교육 현장 실습 시식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시부터 시작되어

운영 부스에서 스티커를 받아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었어요.

10개의 팀이 참가했는데요.

시식을 한 후에

시민들이 스티커를 붙여주며 평가를 했답니다.

안동의 농. 축·수산물을 이용해 만든

음식들을 소개할게요.

첫 번째 음식은 안동한우를 이용해 토르티야처럼 만든

1972한아름 불고기입니다.

두 번째 음식은 안동의 넉넉한 인심을 담아

안동 돈육으로 만든 안동 돼지 컵 밥입니다.

야채와 돼지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음식은 안동 백진주 쌀을 이용해

건강에 좋은 연잎의 향이 더해진 백진주 연잎 말이로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음식은 후식으로 좋을 것 같은데요.

단맛이 적은 새싹보리, 치자, 히비스커스, 마

네 가지가 들어간 건강음료

안동 달보드레 감주입니다.

다섯 번째 음식은

안동 윤농참쌀 만든 떠먹는 구슬 강정인데요.

달지 않은 조청과 함께 버무려서

구슬 아이스크림처럼 떠먹을 수 있어요.

여섯 번째 음식은

비린내가 날 거라는 편견을 버리고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안동 간고등어로 만든 안동 GO로케입니다.

일곱 번째 음식은

안동찜닭과 안동 딸기의 만남이에요.

닭살과 누룽지 딸기 소스가 어우러지는데요.

포장 용기에 담아주어 편리하게 먹을 수 있었던

안동 딸기 누룽지 닭입니다.

여덟 번째 음식은

안동에서 많이 생산되는 생강을 활용한 것이에요.

누구나 좋아하는 닭과 함께 버무려 만든

안동 생강이 들어간 진저 치킨입니다.

아홉 번째 음식은

안동 생강과 안동사과의 만남이에요.

월영 수제청과 조선 파이의 콜라보인

양반 디저트입니다.

아이스크림과 약과가 있어서

단 걸 좋아하는 아이들과 어른들,

누구나 좋아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열 번째 음식은

안동에서 많이 생산되는 사과를 활용해 만든

안동사과 만두인데요.

만두피의 바삭함과 사과의 달콤함이 더해져

간식으로 좋은 음식입니다.

10개 팀의 음식을 시식해 보고

운영본부에서 받은 스티커를

마음에 드는 곳에 붙이는데요.

그와 함께 다섯 글자의 심사평을 남겼어요.

이번 현장 실습 시식회를 통해 보강하고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안동 시민의 휴식처인 웅부공원 영가헌

22년 만에 개방되었는데요.

나무에 새긴 꿈 전시가 열리고 있으니,

태사길 프리마켓과 함께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7일에 열린

태사길 프리마켓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10월 5일, 10월 19일에도 열릴 예정이에요.

안동을 방문하시는 분들이나 아직 못 가보신 분들은

가셔서 구경도 하시고,

공연도 보시면 어떠실까요?

🚩 2024 태사길 프리마켓

일시

10월 5일, 10월 19일

장소

태사묘 일대

(혜성의원 ~ 안동회관, 300m 구간)


본 내용은 김희열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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