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적한 풍경이 매력적인

가곡저수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600년의 역사가 있는

가일 전통문화마을에 조성된 저수지

마을의 알짜배기 쉼터이자

풍경 명소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구름이 예쁜 날이었는데요.

저수지를 둘러싼 풍경이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를 찾아오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큰 저수지가 하나밖에 없어서

근처에 오면 느낌이 오실 거예요.

참고로 마을로 들어가는 골목이 좁은 편이니

서행을 부탁드립니다.

시작은 어디에서 해도 상관이 없겠지만

저는 마을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출발했습니다.

오두막 같은 정자가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갈 수도 있습니다.

바로 옆에 큰 나무가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크기가 범상치 않아서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버드나무였습니다.

수령이 20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고목입니다.

상당히 오래된 나무이지만

생명력이 넘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을의 수호목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상상을 해봅니다.

저수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덱 산책로를 걸어 보기로 했습니다.

한 바퀴를 돌아오는 구조라

어느 쪽으로 가도 상관은 없을 듯합니다.

저는 우측으로 돌아 반대편에 있는

덱 쉼터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마을 자체가 워낙 조용하다 보니

정말 새소리와 물소리만 들을 수 있었는데요.

전형적인 농촌의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반대편 산 능선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

편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산책로 일부는 나무가 우거져 있었고,

저수지에는 이름 모를 수생식물들이

가득 자라고 있습니다.

산책로 바로 옆은 농경지가 있었고,

주민분이 거주하는 집도 볼 수 있었는데요.

조용한 마을에 사람이 나타나니

강아지가 저를 보고 짖기 시작합니다.

쉬고 있는데 괜히 방해를 한 것 같아 미안해

발걸음을 빨리 옮기기로 했습니다.

반대편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시작점에서 딱 반대 지점에 있는 곳으로,

확실히 보이는 경치가 달랐습니다.

물에 비친 반영도 참 예뻤고요.

가곡저수지는 경북도청과

비교적 가까이에 있습니다.

마을 안쪽까지 들어가지 않고도

충분히 산책을 즐길 수 있고 풍경이 멋진 곳입니다.

안동의 숨은 명소이니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본 내용은 이상현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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