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아이와 가볼만한 곳,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한국과학기술역사를 한눈에

'한국과학기술사관 개관'

국립중앙과학관 과학기술관 2층에 한국과학기술사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리모델링을 진행했는데요. 드디어 7월 16일 개관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사관은 '융합과 창조의 힘으로 빚어온 우리나라 과학기술'이라는 큰 주제로 과거 청동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과학 기술의 역사를 7가지 구역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중앙볼트에서 보면 과학기술관 2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앙 볼트에서 별도로 2층으로 직접 올라가는 입구가 있으니 해당 입구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관람 동선에 따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만나는 곳은 천문을 주제로 한 코너로 우리나라 선조들의 기술들을 엿볼 수 있는 천문관측기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래전 하늘을 보며 자연현상을 연구하고 농업에 접목시켰던 훌륭한 조상들이 있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국보, 천상열차문야지도

물론 처음에는 중국의 기술서적들을 들여와 연구하고 관찰하였는데요. 이후에는 독자적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천문학 책을 관찰과 연구를 통해서 천문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세계 다른 나라의 천문지도보다 우수한 점들도 현재과학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농경사회 중심으로 이루어져 날씨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에 날씨를 관측하고 기록하는 기상학이 발달하였습니다.

비의 양을 측정하는 측우기와 수표 등으로 관리하였는데요, 현대에도 장마가 많은 영향을 미치듯이 당시에도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투명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유물에 대한 정보도 함께 볼 수 있답니다.

천문학을 연구하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시간입니다.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고 알아보기 쉽도록 하기 위한 노력들이 보이는데요. 해시계부터 시작해서 당시 과학기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물시계 등이 한국과학기술사관에는 복원되어 전시되어 있으며 그 원리 또한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좌 : 복원된 옥루

또한 일부만 남아 있는 장영실의 물시계 자격루와 옥루, 문서에만 있던 홍대용의 혼천시계 등이 복원되어 전시되어 있으며 그 원리 또한 부분부분 설명 및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조상들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군사 파트로 가보면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과 함께 사천해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도 있는데요. 화면에 보이는 지시에 따라 노젓기, 함포 쏘기 등을 통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금속 코너에서는 직접 청동거울 복원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통해서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인쇄, 지리, 요업과 근대과학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또한 과학관 내 전시관에서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옥에 앉아 영상도 보고 성덕대왕 신종소리도 느낄 수 있는 공간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시원하고 지식도 채울 수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한국과학기술사관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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