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체험,

여름방학 신나는 체험 장소

국립중앙과학관 '한국과학기술사관'

과학의 도시 대전이란 수식어처럼 대전 유성구에는 국립중앙과학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에는 창의나래관, 어린이과학관, 자연사관, 인류관, 천체관, 과학기술관, 미래기술관 등 다양관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야외에도 어린이 과학 놀이터와 우주과학 공원 등 야외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체험하며 놀 수 있는데요.

특히 올 7월에 과학기술관 3층에 새롭게 한국과학기술사관이 개관하였으며 그곳에는 천재 과학자인 장영실의 발명품도 복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새롭게 개관된 한국과학기술사관이 있는 3층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넓은 과학관에서 한국과학기술사관이 있는 과학기술관으로 걸어가는 길에도 다양한 전시를 알려주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 말고 다른 전시관도 함께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학기술관입니다. 이곳은 현대과학기술, 겨레과학기술, 기초과학, 화학, 생활과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품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학기술관 옆의 계단으로 되어 있는 곳을 오르면 바로 3층인 한국과학기술사관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데요.

건물 앞에는 국가 중요 과학 기술자료에 대한 안내는 설명과 사진을 통해 자세히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3층 안으로 들어오니 역시 시원한 실내가 먼저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이곳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역사를 주제별, 연대기별로 7구역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마주한 곳은 바로 천문으로 천문관측의 발달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과거 천문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첨성대인데요. 이곳에는 실감 나는 콘텐츠 인트로 영상을 통해 고인골과 고분벽화의 별자리부터 천체망원경을 사용하여 우주를 관측하는 현재까지 천문관측과 과학기술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국보인 천문도(천상열차분야지도)에 대한 설명과 천문도도 함께 전시되어 있는데요. 지금은 과학이 발달하여 다양한 도구와 위성으로 별을 관찰할 수 있지만, 그때 당시에 별을 관찰하여 날씨와 계절 등을 알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놀랍습니다.

지금은 슈퍼컴퓨터가 기상예보를 예측하여 우리에게 날씨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과거에는 이렇게 별자리를 관찰하고 구름을 보며 날씨를 예측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게임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기상관측 도구 찾는 게임을 숨은그림찾기로 구성해 놓았습니다.

천문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날씨뿐 아니라 시간의 흐름일 텐데요. 그래서 시계에 대한 발달 과정도 천문 옆에 따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조선시대 시계라면 해시계, 물시계, 자격루 등 장영실의 발명품을 떠올릴 수 있는데요. 장영실의 발명품인 천문 물시계 옥루와 자격루를 복원해 놓았으며 옆에 설명도 자세히 적혀 있어 작동 원리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문헌으로만 전해졌던 조선 후기 천문시계 혼천시계(통천의)가 260년 만에 다시 복원됐는데요. 혼천시계는 물의 힘이나 추의 힘을 이용하여 작동하는 기계장치를 천체측정기인 혼천의(渾天儀)와 연결해 절기와 시각 등을 알려주는 천문시계라고 합니다.

인쇄전시 공간에는 세계 최초 금속활자 인쇄물을 제작한 뛰어난 한국 인쇄 기술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금속활자뿐 아니라 목판활자도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종이를 가지고 오면 금속활자 탁본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금속활자에 종이를 대고 문지르면 글씨가 바로 인쇄되어 나오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지도라고 하면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떠올릴 수 있는데요. 지금은 위성사진으로 더 선명하고 정확한 지도를 알 수 있지만, 예전에는 직접 걸어 다니며 지도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확도는 떨어져도 노력만큼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곳에는 실물 크기의 대동여지도와 우리나라 전통 지도 제작 기술과 역사 등을 알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군사라는 전시 공간에는 영화 ‘신기전’에서 보던 무기가 전시되어 있어 놀라웠는데요. 우리 민족의 전통 무기 활에서부터 화약을 사용하게 되기까지 다양한 무기와 로켓 과학기술로 이어지는 우수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임진왜란 때 만들어진 거북선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다 놀라운 과학인데요. 거북선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고 조선 수군이 되어보는 인터랙티브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전시 공간에 멋진 백마가 있어 유심히 살펴보았는데요. 실제 살아있는 백마가 아닌 전시용으로 만든 백마이므로 만지거나 타면 안 됩니다.

지금은 위성사진으로 우리나라 모습뿐 아니라 지구의 모습을 알 수 있는데요, 근현대과학기술에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도운 연구개발과 대표 성과를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으며 이를 통해 미래 과학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지금도 과학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학의 밑받침은 과거 우리나라의 훌륭한 과학기술이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되는데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과학기술을 이곳에서는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올 여름방학엔 국립중앙과학관의 한국과학기술사관에서 아이들의 과학적 사고를 일깨워주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떠세요?

국립중앙과학관관

운영 시간

화요일 ~ 일요일

09:30 ~ 17: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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