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 명소, 호국불교의 뜻을 이어온 전통 있는 사찰 신흥사

대한 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

국가 보물 지정 석조 아미타여래 좌상.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신흥사 구·대웅전.

신흥사 구·대웅전 단청 반자.

400년 된 보호수 회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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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의문화재 #신흥사의역사 #울산북구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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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신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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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 리조트 방향으로 차를 달리다 기박산성 건너편 방향.

구불구불 산길을 차로 약 7~8분 정도 가면 신흥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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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길에 포장은 되어 있지만,

길이 좁고 군데군데 가파른 곳이 있어

초보운전자가 가기엔 다소 어려운 구간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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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간다면, 길 양쪽으로 숲이 우거져 있어

여름엔 정말 시원하고 자연의 풍경을 맘껏 느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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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는 주차장이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깊은 산골짜기라 앞에는 냇물이 흐르고 주변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찾는 이로 하여금 상쾌한 기분이 들게 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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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아름드리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이 나무가 400살 먹은 회화나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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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가 20M, 둘레는 5M

2000년에 보호수로 지정되었어요.

지정 당시의 나무 크기이니 아마도 지금은 더 굵고, 키도 더 많이 자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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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무는 1646년에

병마절도사 이 급께서 심으신 것으로 추정되며,

임금님이 장원급제 한 사람에게 씌워주는 어사화로 쓰였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취업, 합격, 승진, 재물, 사랑, 행복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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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무 옆으로 계단이 있고, 계단을 통해 신흥사 절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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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본 신성루

마당에서 바라본 신성루

화려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신성루를 지나서 대웅전으로 가요.

계단이 아닌, 옆으로 난 비스듬한 길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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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루 계단을 오르면 대웅전이 바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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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선덕여왕 때 명랑 조사가 세웠고, 문무왕 때

신라가 만리성을 쌓는 동안 승병 100여 명이 머물면서 무술을 닦았다고 하니,

이 절이 초기부터 승병과 관련된 호국도량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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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의 왼쪽엔 적묵당, 오른쪽으로 청풍당이 자리 잡고 있어요.

사찰 내부는 깔끔하게 잘 정리 정돈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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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다란 계단 위에 삼성각이 있어요.

삼성각은 산신, 칠성, 독성의 삼신을 모신 당우죠.

보통 삼성각은 사찰 뒤쪽에 자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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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자그마한 부처의 형상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치성을 드린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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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이우당_대사_부도탑 이 있어요.

이게 뭘까?

생소하여 자세히 읽어 보았어요.

부도탑이란 건 스님의 사리를 안치한 탑이라고 하는데,

여기 있는 부도탑은

이우당 대사의 사리를 모신 탑이라는 뜻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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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도사의 모습을 연상하는 산신.

희고 긴 눈썹을 드리운 모습이 연상되는 독성.

수명장수 신으로 일컬어지는 북두칠성을 뜻하는 칠성.

삼신을 모신 삼성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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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에서 내려다본 신흥사의 전경은 아주 평화로워 보여요.

깊은 산속에 오직 신흥사만 있는 듯한

고요한 정적이 감도는 이런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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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건물이 4채만 보이는데, 사실 뒷쪽에 2채가 더 있어요.

사찰의 규모가 그리 작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 ☆*: .｡. 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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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지금의 대웅전 옆 건물인데,

처음엔 이곳이 대웅전이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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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웅전 단청반자

1998년 10월 19일 울산광역시의 문화재자료 제9호로 지정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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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이 지났지만 그때 달아놓은 등이 많네요.

특이하게 모두 하얀색으로만 있어요.

다른 사찰에서는 알록달록한 등으로 달아 놓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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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아미타여래좌상

깔끔하고 청결하게 잘 정돈된 사찰이에요.

이런 곳에서 한 달쯤 지내고 싶어지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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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늑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와 문화재를 즐길 수 있고,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신흥사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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