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삼척정월대보름제에 다녀온 이야기

매년 정월 대보름에 열리는 특별한 축제인 삼척 정월 대보름제는 삼척의 전통과 문화를 모두 한자리에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끽합니다.

이번 삼척14일부터는도 2월 14일부터는 2월16일까지 삼척 엑스포광장에서 열린다고하여 저도 다녀와보았습니다.

하늘에서 휘날리는 큰 풍선에 매달린 2025삼척정월대보름제의 현수막을 보며 먼저 민속놀이 대회장으로 가봅니다.

민속놀이대회장에서는 여러 팀으로 나누어져 웇놀이를 하고 있어 잠시 구경을 해보았습니다.

윷놀이를 구경한 후, 부지런히 다른 곳으로 옮겨봅니다.

민속놀이대회장 인근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은 특산물 판매장 삼척미로 지역 특산주 판매장입니다.

삼척 미로주는 삼척지역의 대표적인 특산주로 꼽히는 술로, 삼척 오십천의 맑은 물과 삼척에서 생산되는 쌀과 누룩, 물이외 어떠한 첨가물도 없이 만들어 내는 순곡주입니다.

삼척 전통 미로주를 빚는 미로(주) 장경순 명인은 ‘2021 대한민국 창포주 선발대회’에서 대한민국전통주 대상( 강원도지사·강원도민일보 사장 공동상 )을 받은 분으로 이번에 새로운 술 두가지를 개발하여 이번 삼척정월대보름제에 많은 호응을 받아냈습니다.

또한, 이번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발효식품 전문 품평회로 알려진 참발효어워즈 2025에서 탁주부분에서 대상을 받아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 있는 분입니다.

두 번째로, 만나는 삼척꿀벌농장에서 생산하는 꿀과 관련된 여러 제품입니다.

다양한 꿀로 이루어진 이 제품은 청정산골에서 300여군의 꿀벌들을 기르며 강원도에서는 첫 번째로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다음 지역 특산품은 삼척동자 약도라지입니다.

도라지와 돌배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이곳은 30여 년 작물을 길러내며 삼척시가 주관하는 향토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많은 결과가 도래하여 5건의 특허 등록까지 이루어낸 제품들입니다.

이리저리 구경을 하면서 별신굿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삼척오금잠보존회가 주관하는 굿이 이루어지는 이곳도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시작되는 날부터 여러가지 굿으로 진행하며 굿판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즐거운 소리를 전해드리고 있었습니다.

굿을 한참 구경하는 중, 바깥에서 곧 대기줄다리기가 있다는 안내 방송이 있어 가봅니다.

준비를 마친 두 팀이 농악대를 선두로 하여 입장을 합니다.

두 곳의 장군을 태운 팀은 엑스포 광장으로 들어오고

먼저 줄을 맞닿어 서로의 용맹을 외쳐봅니다.

그리고, 줄을 천천히 내려 양쪽 줄 머리의 암ㆍ수가 서로 맞물릴 수 있게 크고 긴 줄을 움직여

대기줄다리의 승패를 가르는 현수막을 중심으로 놓습니다.

대기줄다리기를 위해 잠시 대회식이 있었습니다.

본부석에 앉은 이 대회에 참석한 여러 내빈의 인사와 격려사가 있은 후,

무겁고 큰 줄을 서로 당겨 승부를 가려봅니다.

승부가 가려져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 주는 상금을 받는 모습을 한장 담아봅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며, 지금과 많이 달라진 풍경이지만 오래전 어업과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부내면과 산골 마을인 말곡면 두 편으로 나누어 승과 패를 가리기위해 줄다리기를 하는 그 모습은 지금과는 다르게 어마어마한 장면이 있지않을까하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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