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문화재 미연서원

의령군 문화재 미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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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블로그기자 윤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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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문화재 미연서원을 다녀왔습니다.

미연서원은 경상남도 의령군 대의면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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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문화재 미연서원 옆에는 예쁜 장미꽃들이 피어 있었습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있는 미연서원 아쉽게도 안에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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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닫혀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담장이 높지 않아서 안을 볼 수가 있었어요. 시골마을에 위치한 서원 같은 경우는 문이 닫힌 경우들이 많더라구요. 아마도 코로나19 이후로 더더욱 꽁꽁 닫힌거 같은데 언젠가 활짝 열릴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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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미연서원은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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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은 조선시대 지방 교육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학문을 연구하고 선현들의 제사를 지내며 각 지방의 고급 인재들이 수시로 출입하고 교류를 하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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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미연서원은 조선 후기 문신인 미수 허목을 기리기 위해 순조 25년(1825)에 훼손되었다가 1901년에 다시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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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가르치는 공간인 이의정은 앞면 5칸, 옆면 1칸의 규모로, 옆에 보았을 때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이를 중심으로 뒤쪽에는 제사를 지내는 승정사가 있고, 앞쪽으로는 장판각과 학생들의 생활 공간인 재가 있습니다. 왼쪽에는 서원을 관리하는 사람이 살던 고직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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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판각에는 허목의 시문집을 만들기 위해 제작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182호 허목 미수기언 목판이 보관되어 있었으나 현재 의병박물관으로 옮겨 놓았다고 합니다. 건물의 주요 재료로 사용된 나무의 제작 수법이 우수하고 창호 등이 처음 지어졌을 때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고 하네요. 의령군 문화재 미연서원에 문이 활짝 열릴 날일 기약하면서 의령군에는 미연서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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